펀서플라이(대표 권기찬)가 매년 약 1백만달러의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네일웨어 액세서리 기술과 디자인을 수출한다.

중소기업이 이같이 큰 금액의 로열티를 받고 잡화기술을 수출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이 회사는 미국 로스앤젤리스에 본사를 둔 NRI사와 이같은 내용의 기술수출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펀서플라이는 손톱과 손가락을 장식하는 패션 액세서리인 "세페"를 생산하고 있는데 미국업체와 첫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것이다.

세페는 황동을 소재로 그 위에 금이나 은 등을 도금한 고급액세서리로 손톱에 끼워 손가락을 길게 보이게 하는 독특한 제품이다.

1년반동안 3억원을 들여 개발했고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독일 등 세계 10개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권기찬 사장은 "작년 9월 파리 액세서리전시회에 출품한 뒤 30여개국에서 3백여개 업체가 주문을 해왔으나 고품질의 제품을 엄선된 업체에게만 공급한다는 "명품마케팅"을 추구한 결과 이런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펀서플라이는 겐조 라크르와 아이그너 등 명품브랜드 의류를 수입 판매하는 웨어펀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권사장은 15년동안 명품마케팅을 해온 경험을 살려 고급액세서리를 수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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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훈 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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