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끝났다.

이에 따라 외국 주요인사들의 방한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고트 뉴질랜드 외무장관이 그 면면이다.

북한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회의도 예정돼 있다.

20,21일 유엔개발계획( UNDP )주관하에 오는 2003년까지 북한의 농업복구와 환경보호사업( AREP )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제2차 대북 원조공여국 회의"가 열린다.

주중에 미국이 대북한 경제 제재 조치를 해제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조치를 계기로 미국이 북한에 대해 전향적 자세를 취할 경우 북.일 수교 재개 문제를 비롯해 동북아 질서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물론 남북관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릴 석유수출국기구( OPEC ) 특별총회도 전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당초 예상과 달리 서부텍사스 중질유( WTI ) 기준으로 32달러대에 진입하고 있는 국제유가는 이번 총회결과에 따라 갈림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증산조치가 구체화되지 않을 경우 국제유가는 1배럴에 34달러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1일부터 23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는 "제2차 동티모르 원조공여국 회의"가 열린다.

서방국의 원조로 점차 안정을 찾고 있는 동티모르 지역에 본격적인 경제복구를 위해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들이 협의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 WTO )중국 가입반 회의도 관심이 되고 있다.

이미 WTO 가입을 위한 실질적인 절차를 모두 끝낸 중국이 이번 회의를 통해 마지막 남은 WTO회원국들의 승인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상춘 전문위원 sc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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