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체들이 전시장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IMF경제위기 이후 침체일로를 걷던 수입차 판매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특히 르노의 삼성차 인수와 내년 도요타의 본격진출,대우차의 해외매각 등으로 수입차 시장의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수입차 시장에서 2년연속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한 BMW코리아는 수도권 및 대도시 중심의 판매망을 지방도시로 확장해 가고 있다.

최근 경남 포항에 90평 규모의 전시장을 개장한데 이어 5월에는 마산지역 딜러인 유로모터스가 경남 진주에 판매 출장소를 열었다.

또 대구에서는 코오롱 모터스가 대구전시장을 1백20평 규모로 확장했다.

BMW는 또 지난 8일 수입차 업계 최초로 여의도에 전시장을 오픈했다.

금융인,연예인 나아가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벤츠의 판매 업체인 한성자동차도 판매망 재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대전 전시장을 개장한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인청에 62평 규모의 전시장을 열었다.

올해 추가로 4개 매장을 신설해 모두 10개의 판매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성은 특히 새로 오픈하는 전시장에는 간단한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퀵서비스 정비센터를 설치해 고객들의 편의를 꾀하고 있다.

볼보 코리아는 서울과 부산 중심의 판매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대구와 광주전시장을 개장한데 이어 올 상반기중 대전과 인천 전시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도 의욕적으로 판매 및 정비망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안에 지방에 10여개의 전시장을 추가 30개로 늘려갈 예정이다.

또 조만간 경기도 이천과 경남 마산에 종합서비스 센터를 개장키로 했다.

GM코리아는 지난 5월 서울 논현동에 1백20평 규모의 GM-사브 통합매장을 개장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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