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는 상승,지프는 하락"

중소형차를 중심으로 매물부족현상이 계속되면서 중고차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식(차의 나이)이 낮은 소형차의 경우 평균 20만원 이상 값이 뛰었다.

이같은 이유는 IMF당시 신차판매부진으로 대체중고차 발생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중고차구입을 원하는 소비자수는 최근 급격히 늘어난 반면 공급물량은 예년만 못하다는 것이 중고차 관계자들의 얘기다.

이에 따라 각 매매시장은 중소형차를 중심으로 매물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차종별로는 소형차의 상승폭이 눈에 띈다.

대우 마티즈(99년식,MD)는 지난달보다 20만원정도 오른 4백60만~5백만원에 거래된다.

라노스,누비라도 값이 뛰었다.

누비라(98년식,1.5)는 4백50만~5백20만원에 팔린다.

소형차중 베스트셀러카인 현대 아반떼와 엑센트도 저연식차를 중심으로 평균 20만원 정도 값이 올랐다.

아반떼 린번(99년식,1.5),엑센트(98년식,1.3)가 각각 7백50만~8백만원,4백50만~5백만원에 거래된다.

중대형차 중에는 현대 EF쏘나타,뉴그랜져 기아 포텐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EF쏘나타(98년식)는 상품이 9백50만원,하품이 8백50만원에 거래되며 뉴그랜져( 94년식)는 4백80만~6백30만원에 팔리고 있다.

이는 지난 5월에 비해 30만원 정도 오른 가격대다.

포텐샤 역시 50만원 가량 값이 뛰었다.

96년식 중품은 6백70만원,97년식 중품은 9백70만원에 가격대가 형성됐다.

반면 지프차량은 미니밴과 9인승차량을 중심으로 평균 50만원씩 값이 떨어졌다.

전문 RV(레저용)차량이 대거 출시되면서 인기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뉴코란도 밴(98년식)은 1천만~1천1백만원에 팔리며 갤로퍼 9인승(98년식,중품)은 1천2백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단 5~6인승 차량은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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