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무려 10개사가 코스닥등록(상장)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주간 단위로는 올들어 가장 많은 숫자다.

지난주와 비교할 때 청약을 받는 기업은 많으나 공모가격이나 공모물량에서 눈길을 끄는 기업은 드물다.

칩페라이트비드(전자부품의 일종) 생산업체로 지난해 자본금 규모보다도 큰 순익을 낸 쎄라텍이 주목을 받는 정도다.

레코더를 만드는 심스밸리도 지난해 자본금과 비슷한 규모의 순익을 올렸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주 청약 10개사중 뚜렷하게 돋보이는 "스타"가 없는데다 20일 하루에만 7개사의 청약이 몰려 있어 청약자금 유치전과 투자자들의 눈치보기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양홍모.주용석.임상택 기자 yang@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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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텐엔지니어링은 굳이 업종을 분류하자면 리사이클링(재활용)산업체다.

이 회사는 과중한 화물차량등의 원인으로 생기는 포장도로의 노후된 부분을 복구해 재활용하는 아스팔트 재생기를 생산하는 업체다.

한국아스텐엔지니어링은 95년 건설교통부로부터 자체개발한 이동식 아스팔트 재생기에 대한 기술보호를 받기 시작해 현재까지 이 부문 국내 시장점유율 1백%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지난 15일엔 이 기술에 대한 독점사용허가를 2005년까지 연장받았다.

한국아스텐엔지니어링은 아스팔트 재생기 외에 재생된 아스팔트 원재료를 직접 공사업체에 공급한다.

현재 이 제품의 매출비중은 12%에 불과하다.

그러나 발주하는 공사업체들이 아스팔트 재생기 구입보다는 보다 저렴한 가격인 재생된 아스팔트 구매를 선호함에 따라 아스팔트 원재료의 생산비중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유가증권신고서의 투자자유의사항은 재생된 아스팔트 원재료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재생 처리장 부지확충이 중요한 영업변수라고 강조했다.

시내 곳곳에 재생 처리장이 설치돼 있어야만 도로복구현장에서 발생한 폐아스팔트를 즉시 재생해 공급할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이 회사는 서울지역내 가동중인 3곳의 재생처리장 외 부지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나 설치에 반대하는 민원이 많아 추가설치 허가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투자자유의사항에 명시돼 있다.

문재식 사장과 특수관계인이 61%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대신개발금융(지분율 14.1%)와 한솔창투(5%)등이 주요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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