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무려 10개사가 코스닥등록(상장)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주간 단위로는 올들어 가장 많은 숫자다.

지난주와 비교할 때 청약을 받는 기업은 많으나 공모가격이나 공모물량에서 눈길을 끄는 기업은 드물다.

칩페라이트비드(전자부품의 일종) 생산업체로 지난해 자본금 규모보다도 큰 순익을 낸 쎄라텍이 주목을 받는 정도다.

레코더를 만드는 심스밸리도 지난해 자본금과 비슷한 규모의 순익을 올렸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주 청약 10개사중 뚜렷하게 돋보이는 "스타"가 없는데다 20일 하루에만 7개사의 청약이 몰려 있어 청약자금 유치전과 투자자들의 눈치보기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양홍모.주용석.임상택 기자 yang@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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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소프트웨어는 산업자동화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거나 산업용패널컴퓨터를 공급하는 회사다.

생산공정자동화 빌딩자동화 공장자동화등에 필요한 종합적인 소프트웨어체계를 개발한다.

이중 공정자동화용 솔루션이 매출액의 63%정도를 차지한다.

또 공장설비의 분진이나 진동에도 견딜 수 있는 터치스크린이 붙은 산업용패널컴퓨터 (제어시스템) 를 제조하는 업체로 외국업체나 대기업등과 경쟁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중앙소프트웨어는 산업자동화 솔루션의 핵심기술인 공정감시제어 소프트웨어 패키지에서 미국의 원더웨어 및 인텔루션과 호주의 싸이텍 등과 경쟁하고 있다.

이에따라 금감원의 유가증권신고서는 외국 업체가 가격인하로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하거나 대기업계열사들이 공세를 강화할 경우엔 중앙소프트웨어 실적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유의사항에 넣었다.

솔루션의 특성상 수요업체들이 한번 도입한 제품(소프트웨어)을 지속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일시적인 가격인하 전쟁이라도 그 파장은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사장과 특수관계인들의 지분율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물량 향방에 따라 경영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돼 있다.

중앙소프트웨어의 최경주 사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31.4%이다.

반면 한국산업은행(20.3%) 한강구조조정기금(15.2%) 국민기술금융(10.1%)등이 45%이상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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