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역 입구 도로변에는 동양시멘트건설에서 모델하우스를 짓고 있다.

공사장 뒤편에 사는 주민들은 한낮에 전등을 켜야 한다.

또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도 창문을 열어 놓을 수 없다.

톱밥 등 비산물, 심지어 못까지 날아다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관련 회사는 아무런 안전.보완시설없이 공사를 하다가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형식적으로 먼지막이 공사를 했다.

나머지 사항은 만나서 합의하자던 공사현장소장은 유리가 깨지거나 먼지 같은 것 외에는 아무런 보상도 해 줄 수가 없단다.

이는 주민을 기만하는 것이지, 무슨 합의를 이끌어 내자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서초구청을 통해 몇차례 민원제기를 했다.

하지만 담당자는 불편해도 몇달만 참아 달라는, "건설회사 대변인" 같은 말만 한다.

공사가 끝난다 하더라도 분양이 다 끝나 모델하우스를 철거할 때까지 창문도 열지 못하고 낮이나 밤이나 불을 켜고 살란 말인가.

관할구청과 동양시멘트건설은 빠른 시일내에 해결책을 내놓기 바란다.

이은주 < 서울 서초구 방배4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