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칼없는 전쟁으로 불리는 기업들의 광고전.한국통신이 전쟁터를 소재로 한 "하이텔" CF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적군을 물리치고 전투에서 승리한 하이텔부대가 산 정상에 자신들의 깃발을 세우는 장면이 등장한다.

그리고 승리를 자축하듯 빠른 템포의 랩 음악이 흘러 나온다.

CF가 주는 메시지는 "인터넷 새나라 하이텔". 광고의 요체인 비주얼과 카피,이 두가지 요소가 군더더기 하나 없이 힘있고 간결하게 만들어진 작품이다.

내용은 심플하지만 임팩트는 강하다.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온라인상에서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 같은 기대와 희망을 불러 일으킨다.

제작사인 대홍기획의 우주형 부장은 "인터넷이 보편화되기 전 PC통신의 대명사로 불렸던 하이텔이 인터넷 통신의 대표주자로 이미지 변신을 하는데 촛점을 맞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