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젠코리아(대표 최성락)는 가시오가피 열매에서 추출한 자양강장식품 ''고려오가피열매''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오가피가 한약재나 건강식품원료로 사용될 때는 거의 껍질이나 잎을 써왔으나 최근에는 열매에 이보다 다양한 약용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사실이 밝혀져 제품개발 경쟁이 불붙고 있다.

이번 열매제품을 개발한 조선행 공주교대 교수는 "일본에서는 휘묻이를 통해 오가피를 재배하므로 재배량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종자를 뿌려 재배하는 방법을 개발함으로써 훨씬 많은 오가피를 단기간에 재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시오갈피 열매에는 면역력을 키우는 아칸토사이드와 당뇨병 지방간 등을 개선하는 치사노사이드가 들어 있다.

조 교수는 지난 96년 중국 길림성 백두산 중턱에서 가시오가피 군락지를 발견, 국내에 33만주의 나무를 도입해 공주 일대에서 대량재배에 성공했다.

조 교수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바이오젠은 오가피의 확대보급과 오가피를 이용한 신약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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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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