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백화점들이 경쟁적으로 북한 물산전을 갖는 등 유통업계에 ''북한 특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의 현대백화점은 5일부터 7월2일까지 압구정 본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신촌점 등에서 ''북한 먹거리 초대전''을 개최한다.

또 천호점에서는 8일부터 18일까지 남북물산전을 열어 원산 깐호두, 나진 표고버섯, 백두산 둥글레차, 금강산 송화가루, 평안북도 고구마 줄기, 평안남도의 메뚜기와 볶음 메뚜기, 함경도 금태 등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8일까지 서울 3개점과 인천점에서 ''평화통일 기원 물산전''을 열어 20여종의 북한산 주류와 1차 가공식품 영상 출판물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강산 국제그룹과 (주)유니온 커뮤니티의 후원으로 5일부터 11일까지 북한 유명 작가의 조선화(수묵채색)를 들여와 특별 판매한다.

LG백화점은 5일부터 구리점 부천점 안산점 등에서 ''남북정상회담 기념 남북물산전''을 열어 다양한 특산물 판매와 기념 이벤트를 갖는다.

이 백화점은 북한상품 구입 고객을 추첨해 금강산 관광 여행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갤러리아백화점은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수원점과 천안점에서 ''통일염원 대바자''를 열어 북한의 명승지를 소개하는 사진 전시회와 각종 특산물을 파는 행사를 갖는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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