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무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면서 전자쇼핑몰,양판점,백화점 등의 냉방 가전제품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용산전자상가,테크노마트 등 전자상가들은 이달 중순부터 매장별로 각종 광고물과 현수막을 내걸고 본격적인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테크노마트 박상후 차장은 "에어컨을 구매할 때는 평형에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올여름 더위를 씻어줄 에어컨의 구입요령,관리요령,가격대에 대해 알아본다.


<>구입요령=에어컨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정해야할 일은 <>방안,거실중 어느 곳에 놓을 것인가 <>우리집이 몇평인가를 고려하는 것이다.

어느 곳에 놓을지가 선택되면 벽걸이형을 살 것인지,스탠드형을 구입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또 어떤 모델을 구입할 것인지는 냉방이 주로 필요한 곳의 크기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거실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가정이라면 거실 면적에 해당하는 평형의 스탠드형 제품이 어울린다.

예를 들어 25평~28평형의 경우 거실용으로 13평 스탠드형이 적당하고 33평~45평형의 경우 15평~18평 스탠드형이 알맞다.

또 방에 설치하는 경우라면 5평 벽걸이형이 일반적이다.

5월말~6월초 사이에 테크노마트,하이마트 등 가전제품 전문매장에서는 여름가전제품 판매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 시기에 에어컨을 구입할 경우 품목별로 20~30% 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용산전자상가와 테크노마트같은 전자쇼핑몰에서 좀 다리품을 팔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백화점,하이마트 등 다른 유통업체들도 일부 인기모델을 중심으로 쇼핑몰보다 싸게 파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가격과 품질의 장단점을 잘 따져서 유리한 쪽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 구입시에는 공기청정기능의 구비 여부에 따라 10~15% 정도의 가격차이가 난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하지만 공기청정기능은 미세한 먼지를 한번 더 걸러주는 정도에 지나지 않으므로 특별히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해야 할 환경이 아니라면 굳이 비싼 제품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관리방법=에어컨은 어떤 제품을 고르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에어컨 관리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가스상태를 점검해 주는 일이다.

에어컨을 3~4분정도 가동해도 찬바람이 나오지 않으면 프레온가스를 새로 주입해야 한다.

또 그동안 쌓인 공기필터의 먼지도 털어줘야 한다.

요즘은 에어컨 내부를 말끔하게 청소해주는 에어컨 청소 전문업체가 등장,일손을 덜어주고 있다.

전문업체는 에어컨을 완전 분리해 내부를 깔끔히 청소해주는 것이 특징.또 세정약품과 고압세척기를 이용,송풍팬에 낀 찌든 때도 깨끗이 벗겨내 준다.

에어컨 청소에 드는 비용은 벽걸이형이 5만~6만원대,슬림형은 8만~10만원선이다.


<>가격대=6월3일~14일까지 열리는 테크노마트의 할인행사에서는 삼성,LG,대우 등의 인기모델을 일반 소비자가격의 20~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삼성 AP 4113R(13평형) 1백35만원 <>LG LP 135CS(13평형)1백18만원 <>대우캐리어 CA 171MC(15평형)1백44만원에 살 수 있다.

또 6월1일~30일까지 한달동안 열리는 하이마트의 에어컨 할인행사에서는 <>대우 DW-050(5평형)34만원 <>삼성 AS-A800(8평형)73만9천원 <>만도 PA-157C(15평형)1백59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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