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의 맛과 형태가 다양해 졌다.

"아이스크림으로 못 만들게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1980년대말까지만 해도 국내 아이스크림의 종류는 바닐라와 콜라맛이 전부였다고 할만큼 제한돼 있었다.

이렇게 단순했던 아이스크림 종류가 크게 다양해진 것은 1990년대 들어오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한 외식산업 덕분이다.

특히 외식산업의 성장에 따른 소비자 입맛의 고급화 경향은 그동안 저가식품으로만 인식돼 오던 빙과시장에 일대 변화를 몰고 왔다.

"맛의 향연"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다양한 맛들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빙과맛으로는 초콜릿 피스타치오 피칸소스 파인애플 등을 들 수 있다.

현재 빙과시장에는 약 50여종의 "응용 제품"이 출시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사용되는 원료로는 과일의 경우 딸기 포도 바나나 파인애플 등이 있다.

또 기호성 식품을 응용한 예로는 커피 초콜릿 콜라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피스타치오 피칸소스 이온음료맛 등도 있다.

최근엔 성인층을 겨냥한 제품으로 녹차와 쌀로 만든 아이스크림들도 시장에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길거리 군것질 거리의 대명사인 붕어빵 군고구마 군옥수수 찰떡 등으로 만든 빙과들도 이미 나왔거나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