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則一, 一則多力,
화즉일 일즉다력

多力則强, 强則勝物.
다력증강 강즉승물

화합하면 아나 되고,하나 되면 힘이 많아지며,힘이 많아지면 강해지고,강해지면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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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 왕제"에 있는 말이다.

1945년8월15일,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는 바로 그날 우리 국토는 남북으로 두동강이 나고 부모 형제 일가친척이 생이별을 강요 당했다.

우리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었고 참으로 날벼락 같은 일이고 땅을 치고 통곡할 일이었다.

분단 55년만에,참으로 오랜 기다림 끝에 6월에는 남북의 정상이 평양에서 만나는 일정이 잡혀 있다.

평양학생소년예술단이 서울에 왔다 돌아가면서 남쪽 친구와 헤어지기 서러워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또 평양교예단이 서울에 왔다.

오고 가고,가고 오는 사이 남북이 하나 되는 민족염원이 이루어지는 날도 가까워질 것이다.

이병한 서울대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