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은 시멘트크링커(시멘트 반제품)를 중국에 장기 공급키로 계약하고 올해 20만톤을 수출할 예정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중국측 수입업자는 안후이성,저장성등 5개 지역에 분쇄공장을 갖고 있는 중국 최대 업체인 안후이콘치시멘트사로 쌍용의 올해 수출물량은 전량 저장성의 닝보공장에 공급된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은 연간 시멘트 생산.소비량이 5억톤을 넘는 세계 최대 시장"이라며 "장쑤성 등과도 추가 크링커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내년에 중국에만 100만톤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은 올해 상반기중 1백50만톤,연말까지 총 3백만톤을 수출한다는 목표로 미국 유럽 중동시장등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조일훈 기자 jih@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