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 등록하지 않은 유망한 벤처기업 33개업체가 참여하는 벤처투자 로드쇼가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한국컨설팅협회(KCA)가 주관하는 "유망 벤처투자 로드쇼"가 오는 6월1일 오후2시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과 다이아몬드룸에서 개최된다.

기관투자가와 유망한 벤처기업을 연결시켜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로드쇼에는 창업투자회사는 물론 증권 투신 은행 종금 등 각종 벤처투자기관과 국내에 진출한 해외투자회사들이 참가한다.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33개 벤처기업은 한국컨설팅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분야별 전문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기술력 시장성 성장성 등을 고루 갖춘 우수기업으로 선발됐다.

이들 업체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기업당 5~6분씩 사업계획서 내용을 설명하고 기업별로 마련된 부스를 통해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로드쇼는 한경와우티브이( www.wowtv.co.kr ) 미래아이닷컴( www.miraei.com ) 디지털코리아( www.digitalkorea.co.kr )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33개 참가업체는 정보통신기기,소프트웨어 및 인터넷,전자상거래,환경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분야별 주요 참가업체를 간략히 소개한다.

<> 정보통신기기 =덱트론 레이콤 미래테크 에이에스케이 오프너스 웨이브프론티어 이젠텔레콤 컴텍정보통신 한국지엠엑스 현우맥플러스 등 10개업체다.

덱트론은 모든 가전기기를 컨트롤할 수 있는 리모컨을 개발한 회사다.

레이콤은 레이저를 이용한 자동품질관리시스템 거리측정기 골프퍼팅자세교정기 등을 만드는 업체다.

미래테크는 통신단말기용 안테나,배터리팩,TFT-LCD 모니터 등과 관련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웨이브프론티어는 싱글 빔( beam ) 평면 안테나와 멀티 빔 안테나를 생산하고 있다.

이젠텔레콤은 침입자를 감지해 5초 간격으로 영상을 자동저장하고 전화로 컨트롤해서 어디에서든지 범행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보안시스템을 개발했다.

한국지엠엑스는 기존 전화통신과 인터넷통신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우맥플러스는 디지털TV 인터넷셋톱박스 등과 관련된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 =디지털코리아 미래아이닷컴 서일시스템 실트로닉테크놀로지 아이썬인터넷 에이스인터넷 엑트밸리 한경와우티브이 웹뷰 유니텍 이노시스코리아 인터코리아앤모야 제디아 조이포유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 타운뉴스 포롬디지탈 하우앤와이 등 18개업체다.

디지털코리아는 인터넷방송 솔루션,멀티미디어 검색엔진,인터넷방송 프랜차이즈 등과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다.

실트로닉테크놀로지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워터마킹 솔루션을 개발한 벤처기업이다.

인터코리아앤모야는 인터넷 자동접속 서비스와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조이포유는 인터넷에서 주어지는 각종 포인트와 마일리지를 통합해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타운뉴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실생활 지역정보사이트를 운영중이 며 전국적인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이용한 여러가지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전자상거래 =메디캠프 시스넷 아이킹콩 지오피아 등 4개업체다.

시스넷은 자재구매 입찰정보 등 건설 관련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개발한 회사다.

지오피아는 지오마트 지오쇼핑 등의 인터넷 쇼핑몰과 인터넷 정보시장인 인포마스터 등을 운영하는 업체다.

<> 환경 =블루플래닛은 플라즈마와 촉매를 이용한 휘발성유기물질( VOCs ) 처리장치를 개발한 회사다.

로드쇼 관련 문의는 한국컨설팅협회.(02)3453-1573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