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자 "배추 무 등 농산물 바닥세" 제하의 기사와 관련, 실무 담당자로서 정확한 사실을 알려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최근 채소류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돼 있다.

방울토마토 등 일부 과채류 가격이 지난해보다 값이 내렸으나 "바닥세"로 언급된 무 배추 오이 등은 전년보다 오히려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다.

또 양념채소인 마늘, 양파의 경우에도 전년 수준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정부는 무 배추 마늘 양파 등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주요 채소류는 농업관측을 통해 농가 스스로 적정 면적을 재배토록 유도하고 있다.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한 또 하나는 파종전에 최저가격을 사전 예시하는 "최저가격예시제"다.

이밖에도 3천5백억원의 예산을 확보, 가격 등락이 심한 채소류의 수급 및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정부 정책도 농업인들을 포함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이재욱 < 농림부 채소특작과 사무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