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전세계 화주들의 불만이나 건의를 받아들이기 위한 전용 사이트(www.talkhmm.com)를 지난달말 개설,서비스 개선효과를 보고 있다.

현대상선 홈페이지(www.hmm.com)에 링크된 이 사이트에는 최근 컨테이너 화물운송과 관련된 건의,불만 등이 들어오고 있다.

"왜 홈페이지에 선박운항 일정을 올려 놓지 않느냐","내가 맡긴 화물이 언제 도착하느냐" 등등.20여건이 주로 외국인 화주들로부터 올라왔다.

현대는 이들 불만에 대해 48시간이내에 처리여부를 결정,그 내용을 통보하고 있다.

물론 신속한 답변을 위해 컨테이너영업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서비스개선 위원회를 별도 설치 운영중이다.

또 자주 올라오는 질의에 대해서는 게시판에 올려 안내 한다.

선박운항 일정의 경우 다음주부터 현대상선 홈페이지에 올리기로 예정돼 있다고 최근 안내했다.

회사측은 "화주들이 낮은 운임보다 적기수송등 운송품질을 더 많이 요구하고있어 서비스 불만 사이트를 별도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