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화재 임원들이 주총을 앞두고 모두 사표를 내 관심을 끌고 있다.

쌍용화재는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진명 전무, 이규대 감사 등 12명의 임원들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재홍 대표는 사표를 내지 않았다.

쌍용화재 관계자는 "작년 회계연도에 실적이 다소 부진한 일부 임원들에 대해 책임을 물을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쌍용화재는 30일 주총에 앞서 이번주중 임원 물갈이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 국제 해동화재 등 적자를 낸 다른 손보사들도 문책성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