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한 운동으로 몸과 마음을 강철같이 단련한다"

유니텔의 철인동호회 "유니언(go IRON)"은 "철인 경기"를 즐기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지난해 3월 자유모임으로 시작한 철인동호회는 한해 동안 활발한 활동을 거쳐 정식 동호회로 새 단장을 하게 됐다.

철인동호회는 함께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우정을 다지는 일반동호회와는 달리 달리기,수영,사이클 같은 격렬한 운동으로 "철인"과 같은 심신을 단련하는 모임이다.

이 동호회에는 세계에서 인정하는 철인 자격증을 소유한 사람만도 3명 정도가 있다.

현재 회원 수는 3백명 정도.

비교적 단촐하지만 운동에서 싹트는 그 끈끈한 정은 대단하다.

매주 주말이면 올림픽 공원에 모여서 달리기와 수영을 즐기는 회원들은 운동을 통한 신심단련과 스트레스 해소가 이 모임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물론 "철인"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마음은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이들에게는 소중하다.

유니언은 비록 아마추어들이 모인 일반동호회지만 실제 대회에서의 활약도 대단하다.

철인동호회 "유니언"은 지난 한해 동안 4번의 트라이애슬론 전국대회와 1번의 아시아대회에 출전,전 세계에 유니언의 이름을 알렸다.

국내 공중파 방송을 통해서도 회원들의 모습이 전국으로 중계됐다.

특히 작년 설봉 전국 트라이애슬론 대회에서는 입상을 하는 쾌거를 달성해 이제 한국 체육회에서도 인정하는 동호회가 됐다.

얼마 전 끝난 서울 마라톤 대회에서도 마스터즈 부분 1위를 유니언 회원이 차지하는 등 철인동호회의 저력을 과시했다.

철인동호회는 지난달 말에 열렸던 천안 전국 듀애슬론 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여했지만 역시 유니언이 중요시하는 건 대회입상보다는 참여를 통해 회원간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회원들 사이에도 유니언의 궁극적인 목표는 회원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궁극적으로 자아실현을 하게 하는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철인"이라는 이름에서 오는 남성적인 느낌 때문에 가입을 망설이는 여성 네티즌이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멋진 남성들 곁에는 멋진 여성들이 있는 것처럼 유니언에도 강철같은 남성 못지않게 건강미가 넘치는 여성들도 많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유니언 대표시삽:임청일(ID:s1ir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