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수의패션쇼가 열린다.

한국장례토탈전 문백화점(회장 최복선)은 전통 장례문화의 재조명과 새로운 장례문화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선 처음으로 수의 패션쇼를 열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19일 서초구 서초동에 자리한 한국장례토탈전문백화점 에서 `새천년 한국 화장문화 장려''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1부에서는 왕족들이 입었던 궁중수의에서 평민수의,유교문화 수의를 비롯 창작 수의의 일종인 무궁화수의 장미수의 선녀수의 국화수의 등이 선보인다.

특히 우리나라 고유의 한지로 만든 한지수의도 등장한다.

또한 미국 과 일본 등의 외국수의와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의 종교수의 및 상복도 이번 패션쇼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새로움의 도래 그 시작의 서막''이라는 주제로 퍼포먼스가 진행되며,명지대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풍물패 혼이 참가하여 패션쇼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최복선 회장은 "이번 수의 패션쇼는 그동안 침체되어 있는 장례 장묘 등 분야가 경쟁력을 갖게 되길 바라는 목적에서 마련됐다"며,또 "앞으로 정기적으로 행사를 마련해 학생들의 교육현장과 외국 관광객들의 관광코스로도 개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