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하락하며 한주 거래를 시작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주 해외세력의 강한 매수에 힘입어 급등양상을 보였던 원-달러가 다소 조정이 되면서 개장후부토 조금씩 밀리고 있다.

09시 50분 현재 미달러당 원화는 전일대비 2.4원 내린 1,112.3 원에 거래돼고 있다.

이날 단기 공급우위의 상황에서 1,115원대를 고점으로 인식한 업체의 매물이 나오며 하락을 보였으나 1,112원선이 저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 FRB의 금리인상에 임박해왔고 인상폭이 0.5%가 유력시됨에따라 국내증시도 약세를 보이나 외국인은 이날 소폭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은 어려울 전망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날도 1,113원을 중심으로 상하 1-2원선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는 10시 현재 108.78엔에 거래돼고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