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자동차 안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받아갈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시설을 갖춘 청담점(강남 키네마 극장옆)을 최근 오픈했다.

맥드라이브로 불리는 이 시설은 매장옆에 판매대를 설치해 직원이 주문을 받은 뒤 주방에서 음식을 받아와 고객에게 전달해주는 시스템.톨게이트 높이는 2.3m로 지프형 승용차까지는 무난히 통과할 수 있다.

음식 주문후 고객이 받아갈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은 최고 3분. 20~30대 오너 드라이버들이 많이 다니는 청담동의 지역 특성상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현재 내방고객의 25% 정도가 맥드라이브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맥도날드는 외국 영화에서 흔히 볼수 있는 이같은 드라이브 스루 시설이 젊은층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고객 편의에도 도움이 돼 앞으로 매장 여건에 따라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