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마다 아파트나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경쟁이 치열하다.

요즘엔 HSBC등 외국계 은행들까지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국내은행들도 고객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각종 우대금리와 부가서비스 등을 제시하며 대출세일을 벌이고 있다.

담보대출을 받으려는 고객은 금리뿐 아니라 각 은행들이 제시하는 각종 조건들을 꼼꼼히 살펴본후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고르는 게 좋다.

기존에 고금리로 대출받았던 사람은 만기가 많이 남아있을 경우 담보설정비등 부대비용과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따져본후 유리한 조건의 은행으로 옮기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

각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상품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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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은행 에이스주택담보(장기)대출 =일반 주택담보대출은 1년 단위로 대출받아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금리는 연 9.75%며 우수 주거래고객이나 아파트를 담보로 제공할 경우엔 연 9.5%에 돈을 빌려쓸 수 있다.

장기주택담보대출은 최장 30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금리는 현재 5년 이하가 연 10%,5년초과가 연 10.5%다.

10년 이상 장기주택자금대출에 대해선 대출후 3년동안은 매월 이자와 함께 1만원씩만 원금을 갚으면 된다.

대출기간에 관계없이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은 대출금액의 20%까지 마이너스대출을 받을 수 있다.


<> 기업은행 주택담보가계대출 =개인 신용도나 거래기여도에 따라 연 9%에서 10.5%까지 대출금리를 차등적용한다.

대출기간은 최장 10년.대출기간이 5년 이내인 경우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한꺼번에 돈을 갚는 일시상환식으로 빌릴 수 있으며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대출기간이 5년을 넘을땐 2분의 1 이내 기간동 이자만 내다가 연 2회 원금을 나눠 갚거나 매월 원리금을 똑같이 나눠 갚을 수 있다.

주택담보가계대출금액의 20%(최고 1천만원)까지는 신용으로 마이너스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12%.


<> 서울은행 홈스위트홈대출 =대출금액이 3천만원 이상인 고객은 여신 VIP고객으로 선정돼 송금수수료,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통장 및 증서재발급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 면제혜택을 받는다.

최고 3억원까지 빌려쓸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9.25~9.75%.


<> 신한은행 그린홈대출 =5억원까지 빌려쓸 수 있다.

금리는 1년제 기준 연 9.5%.신한비자카드(프리카드)를 가지고 있는 고객과 급여이체,주택청약예부금,신장기주택마련저축,퇴직신탁가입고객들에겐 각각 0.1%포인트씩 금리를 할인해 최저 9.3%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3년 이내 대출로 연간 연체일수가 30일 이내인 경우 매년 0.1%포인트씩 이자를 깎아준다.

원칙적으로 대출기간이 1년 미만 남았을땐 상환금액의 0.5%,1년 이상 남았을땐 1%를 중도상환수수료로 물어야 한다.

그러나 영업점장 재량으로 면제할 수도 있다.


<> 외환은행 예스주택담보대출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1년~3년 만기 대출에 대해 기존금리(11%)보다 0.25% 낮은 연 10.75%의 금리를 적용한다.

대출기간이 1년 이내면 금리가 연 9.75%,3년 초과면 연 11%다.

주택청약예금이나 부금가입고객,급여이체고객 단골고객 등의 일정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영업점장이 추가로 0.25%의 이자를 깎아줄 수 있다.

우량고객에 대해선 담보조사수수료의 2분의 1 범위내에서 감면해준다.


<> 주택은행 주택담보대출 =3년 거치기간을 포함해 최장 33년까지 빌려쓸 수 있다.

적용금리는 연 9.5~11.75%.주택담보대출금액에 따라 5백만~2천만원까지 무보증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은후 사정이 있어서 1주일 이내에 돈을 갚을 경우 이자를 받지 않는다.

그러나 담보설정비와 인지대는 돌려주지 않는다.


<> 제일은행 퍼스트모기지론 =30년동안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한꺼번에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다.

처음부터 30년동안 일시상환대출로 빌려쓰겠다고 약정을 맺을 수 있다.

3년 이내 마이너스대출로 빌렸다가 1년마다 기한을 자동연장해 최장 30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9월30일까지는 한시적으로 근저당설정비를 면제해준다.

1개월 단위로 바뀌는 양도성예금증서(CD)연동금리와 상대적으로 금리는 높지만 변동폭이 적은 모기지(MB)연동금리 가운데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대출을 신규로 받을때 대출금액의 0.3%를 대출취급수수료로 내야 한다.


<> 조흥은행 OK주택담보대출 =개인대출평가시스템에 의해 선정되는 신용등급우수자와 의사 등 10개 직군의 전문직 종사자,맞벌이부부에 대해선 최저 연 9%의 금리를 적용한다.

대출금액도 담보평가금액의 90%까지 산정해준다.

일반고객들은 연리 9.5%에 돈을 빌려쓸 수 있다.

대출기간은 최장 30년까지.

다른 금융회사의 주택대출을 갚기 위해 조흥은행에서 새로 대출을 받을땐 3년 이상 대출에 대해 첫달 이자를 면제해 준다.

우대고객에겐 최저 연 9%,일반고객에겐 최저 9.2%의 금리를 적용한다.


<> 평화은행 아파트주택담보대출 =대출기간은 5년이며 금리는 최저 연 9.75%다.

2억원까지 마이너스대출로 이용할 수 있다.

1년만기 일시상환방식으로 대출받아 5년까지 연장하거나 처음부터 5년만기 분할상환방식대출로 빌릴수 있다.


<> 하나은행 주택담보대출 =고객이 금리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3개월 변동금리는 연 9.26%,6개월변동금리는 연 9.55%,1년 변동금리는 연 9.95%다.

주거래 고객에겐 0.2%포인트 금리를 깎아준다.

3개월 변동금리가 1년 변동금리에 비해 0.69%포인트 낮지만 3개월후 시장금리가 올랐을 경우엔 더 많은 이자를 내야하는 부담이 있다.

반대로 금리가 떨어지면 더 낮은 이자를 낼 수 있다.

대출기간은 최장 10년이다.


<> 한미주택담보대출 =최장 20년까지 빌려 쓸수 있다.

금리는 변동금리로 1년 이내 대출은 연 9.75%(영업점장 재량 9.5%까지 가능),1년초과 대출은 연 10.75%다.

대출금액은 담보물건의 대출가능 범위내에서 제한이 없다.

고객이 요청할 경우엔 담보가액의 20%까지 추가로 마이너스대출을 제공한다.

이 경우 금리는 0.5%포인트가 추가된다.

1년짜리 주택담보 마이너스대출을 받은후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마이너스대출 금리는 연 10.25%다.


<> 한빛스피드대출/보너스APT장기대출 =스피드대출은 3년 이내로 짧게 돈을 빌려쓸때 이용할 수 있다.

금리는 연 9.4%.개인사업자는 연 9.25%에도 받을 수 있다.

건별거래는 5억원,한도거래(마이너스대출)는 1억원까지 빌려쓸 수 있다.

대출신청 당일 대출가능여부를 통보해준다.

대출이 지연되면 하루에 1만원씩 보상해준다.

한빛 보너스 APT장기대출은 3년 이상 최장 30년까지 대출해준다.

금리는 연 10.5%.대출한도는 1천만원 이상만 가능하다.

대출기간이 10년을 초과하면 첫달 이자를 받지 않는다.

또 대출기간에 관계없이 담보조사수수료를 면제해준다.

< 박성완 기자 psw@ked.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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