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구 금호 회장은 12일 오전 아시아나빌딩에서 "제1회 금호기술상" 시상식을 가졌다.

금호기술상은 그룹의 기술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별 기술발전 및 연구개발에 공헌이 큰 임직원을 선발,포상하는 제도로서 총 상금은 1억원이다.

이날 금호타이어 설비개발부의 이길희 차장외 11명은 타이어 제조공정에 쓰이는 외국산 설비의 성능을 개선,총 9백억원의 원가절감효과를 거둔 공로로 첫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1편)에는 3천만원,우수상(4편)에는 1천만원,장려상(6편)에는 5백만원의 포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박정구 회장은 시상식이 끝난 뒤 수상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기술혁신에 더욱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조일훈 기자 jih@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