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내 각 기관들의 기술이전 및 산업화 업무를 촉진하기 위한 "대덕단지 기술이전협의회"(가칭)가 내달 공식 출범한다.

11일 대덕연구단지 기관장협의회(회장 ETRI 정선종 원장)에 따르면 기관장협의회 산하 기구로 발족되는 기술이전협의회(추진위원장 이영덕 충남대 교수)는 앞으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 응용기술 및 산업재산권 등의 국내외 기술이전 업무를 도맡아 처리키로 하고 내달초 창립총회를 열기로 했다.

이 협의회는 기술평가와 기술마케팅,사용화지원,정책 및 제도 등 4개 분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기술이전 분야의 전문가가 포함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운영되며 기술이전을 위한 세미나 및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6월초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창립총회와 함께 "제1차 기술이전 워크숍"을 개최키로 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협의회를 통해 기업체에 대한 기술이전이 본격화되면 대덕밸리가 한층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덕연구단지 기관장 협의회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 민간기업연구소 대학 등 모두 49개 기관이 가입되어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