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사내 연구소 조직 및 운영을 실 단위에서 프로젝트 단위로 바꾼 프로젝트 리더제를 도입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제도는 하나의 프로젝트와 관련,리더와 연구원들이 모든 사안을 결정하고 운영하는 벤처 스타일의 새로운 운영 기법이며 신제품 개발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제도 도입으로 각 연구원들이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일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삼성전기는 밝혔다.

삼성은 지난 2일 각 프로젝트의 리더들을 임명했으며 리더에게 조직 인사권을 부여하고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예산 운영에 관한 권한도 이양했다.

연구소 직원들은 근무 연한에 관계없이 일정한 점수를 획득하면 승진,승격할수 있는 절대 평가제를 도입했다.

이 회사는 프로젝트 중 일부는 현재 사내 벤처기업으로 지정 운영중인 "씽크세라"와 같이 별도의 벤처 기업으로 독립시키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기존 상금 위주의 인센티브 제도를 바꿔 연구원 본인들이 원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하고 가족 동반 해외여행 또는 선진업체 견학 휴가 등 인센티브 종류를 다양화했다.

프로젝트중 신기종 개발 등 단기 순이익 위주의 과제는 생산 사업부로 이관했으며 연구소는 미래 투자 개념의 신제품 개발에 전념토록 하고 정보통신 및 소재 개발,광분야 등 30여개의 프로젝트를 연구소 과제로 선정했다.

프로젝트 리더는 과장에서 임원까지 다양하게 임명됐으며 연구원들이 자신이 원하는 프로젝트를 선정,참여하거나 프로젝트를 자신이 제안해 스스로 운영할 수 있는 "인력 풀" 시스템을 새로이 도입했다고 삼성전기는 덧붙였다.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