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공부방 개설
<>살구주부대학 진행
<>엄마와 자녀가 함께 하는 인간관계 훈련
<>노인결연 사업
<>동화읽는 어른모임"함박 웃음"결성
<>사회교양교육"함께하는 우리 구 살림이야기"실시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공모사업"동단위 환경실천운동"시작
<>살구여성회 여름들살이
<>금천구 노인복지현황과 과제 심포지엄 개최
<>주소:서울시 금천구 시흥 본동 888-9
<>전화:(02)895-5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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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여성회는 사랑하는 가족과 더불어 좋은 동네에서 살기 원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소원을 이루자는 지역 여성운동단체다.

"살기좋은 우리(금천)구 만들기 여성회"의 약칭인 이 모임은 지역교육을 가장 큰 사업으로 한다.

공부한 어머니는 여성교실에서 이웃의 어머니를 가르치고 못배운 어머니는 글을 깨우친다.

주부대학은 생각하는 여성들에게 봉사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용기를 준다.

여성들의 평생교육장소를 만들자는 것이 살구여성회의 목표다.

지역사회 주인으로서의 여성 역할도 강조한다.

이들은 불우한 이웃을 돕고 황폐해진 자연을 회복시키기위해 노력한다.

주변의 산은 푸르게,동네 골목은 깨끗하게,그리고 사람들은 평화롭게 살기위해 지역문제를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나서 해결하자는 취지다.

이 단체는 지난해 3백여명의 지역여성들이 참여한 "살구여성교실"을 열었다.

한글 한문,영어,생활영어,일어 등에서부터 자녀글쓰기 지도,종이접기,요가,메이크업,크로마하프 등 다양한 과목의 강좌를 진행했다.

정치학교를 통해서는 지역 여성들이 지방자치 시대의 의미를 깨닫고 정치와 생활이 무관하지 않음을 알게 했다.

생태기행프로그램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신나는 자연마당"을 실시하기도 했다.

대부도 동강 선운사 단양천동굴 천수만 등을 찾아가는 여섯차례 여행에서 갯벌과 동굴의 생물을 만나고 겨울철새를 관찰하는 등 자연과의 일체감을 만끽했다.

또 이날만은 인스턴트 식품을 가져가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정하기도 했다.

지역 복지사업으로는 5년째 운영하는"따뜻한 밥집"을 들 수 있다.

따뜻한 밥집은 무의탁노인과 취로사업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 활동.

매주 80여명의 노인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또 매달 첫째주에는 이.미용서비스를 했다.

이밖에 양백재단의 후원을 받아 온천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으며 15명의 노인에게 겨울나기 양식과 부식을 지원했다.

환경활동으로는 재활용품을 교환하는 녹색가게를 상설화했다.

저소득 맞벌이 또는 실직가정의 초등학교 1.2학년생 11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실"을 운영,숙제 및 생활지도와 함께 각종 특별활동을 했다.

살구여성회의 대표이사는 유인숙씨와 임송자씨가,부대표이사는 윤경영 정순재 조종남씨가 각가 맡고 있다.

또 이사로는 김주숙 공영옥 정은숙 김영숙 노금숙씨가 활동하고 있다.

<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