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재산이다.

어린이보험과 효도보험은 이럴때 관심을 가져볼만한 상품이다.

어린이보험은 어린 자녀들의 의료비를 집중 보장해주는게 특징이다.

효도보험은 경제력있는 성인자녀가 가입해 보험료를 납입하고, 보장혜택은 노부모 또는 자녀와 노부모가 함께 받는 상품이다.

<> 어린이보험 =0세에서 14세까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등 각종 재해와 암,백혈병 등 각종 질병을 종합보장해주는 생명보험 상품이다.

어린이보험은 최근 어린이의 재해사고와 질병 발병률이 증가하고 갈수록 의료비가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어린이 보호 차원에서도 신세대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가입하고 있는 상품이다.

게다가 자녀수가 적은 사회 추세 역시 어린이들에 대한 의료보장의 중요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어린이보험은 어린이가 사고로 장해를 입을 경우 고액의 장해연금과 특수교육비 등을 지급한다.

어린이가 치료와 교육을 받는데 경제적 어려움이 없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또한 백혈병 뇌암 소아암과 페렴 천식 결핵 충수염 등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각종 질병도 함께 보장한다.

주요 질병이 생겼을 땐 입원비 수술비 치료자금 통원비 등을 입체적으로 보장받는다.

치료에 전혀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는 정도다.

이밖에도 예방접종비 생일축하금 어린이날축하금 어학연수비 치아클리닉 자금 등을 별도로 보장하며 탐구학습비 캠프참가비까지 지급하는 상품도 있다.

최근에는 흉포해지는 사회를 반영해 학교생활에서의 폭력과 왕따,납치,유괴 등에 의한 피해까지 보장하는 상품이 많다.

어린이보험은 월 2~3만원대 미만 수준으로 가입에 따른 부담도 적고 건강진단이 필요없어 가입이 간편하다.

가입연령이나 보장기간도 상품에 따라서는 15세 이상까지 확대할 수 있다.

기존의 보장에 저축기능을 더해 만기환급금이 높고 중도인출도 할 수 있는 은행 예금형 어린이보험상품도 있다.

어린이보험에 가입할 때는 먼저 보장하는 범위 즉 재해와 질병의 범위가 충분히 넓은지를 확인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보장금액이 실제 소요될 의료비로 충분한 지를 살펴야 한다.

보장기간도 가급적 긴쪽이 유리하다.

가입하기 전에 여러 상품을 비교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 효도보험 =지금까지는 생명보험을 노후나 유족보장을 위해 40대 이전에 가입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50대 이상은 가입이 어렵거나 가입하더라도 보험료가 매우 높아 실제로는 가입이 어려웠다.

그러나 효도보험은 나이든 노부모도 보험의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더욱이 가입이 간편하고 폭넓은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보험료도 보장내용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자녀로서는 부모님의 건강 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도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

현재 생보업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효도보험에는 <>알리안츠제일생명의 제일실버생활보험 <>삼성생명의 실버건강보험 <>교보생명의 가족사랑효보험 <>대신생명의 부모사랑의료보험 <>동부생명의 늘푸른건강보험 <>현대생명의 온가족 사랑보험 등이 있다.

이들 상품은 3대 질환(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및 치매 등을 중점 보장한다.

이밖에도 장기 간병이 필요할 경우 간병비용을 보장해주고 연령에 따라 장수축하금도 주고 있다.

교보생명의 가족사랑효보험은 가입 2년후부터 6개월마다 50만원씩 효도자금을 준다.

간병을 필요로 하는 개호상태의 경우엔 간병자금으로 4천만원까지 지급한다.

삼성생명의 실버건강보험은 뇌졸중 발병후 치매상태가 될 때 최고 6천만원까지 지급한다.

종신토록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효도보험상품은 웃어른을 공경하는 효에 대한 정서와 노인 단독세대 증가,평균수명 향상 등의 추세에 따라 향후 크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