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9월 창립
<>99년 5월 ''올해의 아버지 상'' 제정
<>''아버지 후원회'' 운영
<>국제교류 홈스테이행사
<>주소 : 대전시 동구 홍도동 11의37 구복빌딩 3층
<>(042)625-8448
<>E메일: h6535@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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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란으로 아빠얼굴에 계란반죽을 해 봐라"

"정말 해도 돼요"

"그럼!"

"계란반죽된 아빠 모습 정말 재미있겠다"

참가한 자녀들은 얼굴이 계란으로 반죽된 아빠의 모습을 보고 깔깔대며 재미있어 했다.

1998년 8월 대전 보문산자락 산서초등학교에서 열렸던 저녁캠프 때의 일이다.

이 행사에는 13가족이 모여 각종 게임과 장기자랑 등 아빠와 자녀들이 함께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의 대전모임"은 바쁜 직장생활 때문에 자녀에 관한 모든 것을 아내에게만 의존하는 현실을 감안,아버지 역할을 찾겠다는 취지에서 지난 94년 9월 창립됐다.

이 모임은 아버지라는 공통점만 있으면 누구든 회원이 될 수 있다.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의 젊은 아버지들이 많이 참여한다.

매달 한번씩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기차여행 야영캠프 등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외에 매달 첫째주 수요일은 회원의 날로 운영하고 있다.

회원들이 모여 독서 토론을 벌이거나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들으면서 회원들의 자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좋은 아버지 대전모임은 1일 "올해의 좋은 아버지 상"수상자로 박성호(의료보험협회 근무)씨를 선정,시상했다.

작년 처음 만든 이 상은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면서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실천하는 자극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매년 5월1일 시상하는 이 상의 1회 수상자는 김정환(개인사업)씨였다.

이 모임은 또 부부간의 대화 요령을 배우는 "부부유치원",소년소녀가장을 돕는 "아버지후원회",해외 가족과 제휴한 "홈스테이 프로그램"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실천방안으로 <>자녀와 여행하기 <>자녀 칭찬하기 <>자녀와 서점가기 <>자녀학교에 가보기 <>가족에게 편지쓰기 <>부모님고향에 가기 <>약속지키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은 모두 8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인호 충일상호신용금고 이사가 고문을,박성일 한의원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황종철 휴먼스페이스 대표는 총무를 맡고 있다.

또 운영위원으로는 이기철 다목건설대표,김호영 굴렁쇠본부장,김기홍 김홍빈 한화연구소연구원,이세종 의사,남상철 신한철강대표,안갑수 흙가마루대표,류윤수 기초과학연구소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