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씩 따져보면 자동차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들이 많다.

보상내용을 축소하지 않으면서도 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본다.

<> 무사고 경력이 중요하다 =보험료를 절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에 안전운행을 하여 사고를 내지 않는 것이다.

사고를 내지 않는 가입자에게는 매년 10%씩 최고 60%를 할인해 주기 때문이다.

사고를 낸 가입자가 할증되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느끼는 할인폭은 더욱 커진다.

<> 차종선택은 신중하게 하라 =자동차보험의 기본보험료는 차종에 따라서 달라진다.

중형.대형차보다 소형차나 경차가 상대적으로 기본보험료가 싸다.

기본보험료가 낮아야 각종 요율요소를 감안해 계산된 적용보험료도 낮아진다.

물론 본인의 경제적인 여건을 고려해 자동차를 구입하겠지만 보험료 부담도 함께 고려해 차종을 선택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 운전자의 연령과 대상을 제한하라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의 최저 만나이를 따져본후 연령을 한정해 보험에 가입하면 최고 30%까지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운전자의 나이를 만26세이상으로 한정하면 30%,만21세이상으로 한정하면 20%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다만 제한된 나이보다 어린 사람이 운전중 사고를 일으키면 보험처리가 되지 않는다.

또한 운전대상을 가족으로만 제한하면 보험료가 35%나 절감된다.

그러나 이 가족의 범위는 기명피보험자의 부모,배우자,자녀에 한정되므로 형제자매는 운전할 수 없다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 자기부담금을 활용하라 =자기부담금이란 차량이 사고로 파손됐을 때에 수리비의 일부를 보험가입자가 부담하는 제도로 5만원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중 한가지를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다.

최고 높은 50만원을 선택하면 보험료를 가장 많이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자기부담금의 선택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

<> 에어백을 장착해라 =에어백이 장착된 승용차에 대해서는 에어백의 숫자에 따라서 보험료가 할인된다.

운전석에만 장착된 경우 10%,운전석 및 조수석에 장착된 경우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그러나 에어백 할인혜택은 자손담보에 대해서만 주어지므로 할인되는 보험료는 미미한 수준이다.

<> 전담보를 가입하라 =자동차보험에는 책임보험외에 종합보험으로 대인배상 대물배상 자기신체 무보험차상해 자기차량손해의 5가지 담보가 있다.

이와같이 종합보험 5가지 담보 모두를 가입하면 총 보험료의 5%를 할인해 준다.

<> 교통법규를 준수하라 =2000년 하반기부터는 교통법규를 위반한 가입자의 보험료가 할증된다.

할증대상과 할증률을 보면 음주.무면허.뺑소니 사고는 1회 위반시 10%, 과속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사고는 2회 위반시 5~10% 할증된다.

교통법규위반 실적은 99년5월 시점부터 평가해 적용한다.

법규준수를 철저히 하는 것이 보험료를 줄이는 한 방법이다.

<> 6회에 걸쳐서 납입하라 ="자동이체 및 자동갱신특약"에 가입하면 최대 6회까지 보험료를 나누어서 납입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한다고 하여 연간보험료가 할인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처음에 납입할 보험료가 2회납으로 가입할 때보다 작아지므로 초회보험료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줄어든 보험료만큼 금리상 이득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