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와 삼성화재 삼성생명은 인터넷 대출도 선보였다.

안방에서 인터넷으로 대출을 신청하면 계좌로 직접 송금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또 동부화재와 삼성생명의 경우 보증인 없이 신용으로 대출해주거나 조기상환해도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을 정도로 대출받은 고객의 편의를 봐주고 있다.

이같은 장점으로 생보사들의 인터넷 대출서비스는 점점 더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 인터넷 개인신용대출 =동부화재는 IMF체제 이후 신용대출을 중단했던 손보사중 처음으로 대출 업무를 재개했다.

연 12~13%의 금리로 최고 1천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대출기간은 최고 2년으로 연장할 수도 있다.

특히 대출우량고객과 보험계약자, 개인택시사업자는 보증인을 세우지 않고도 대출받을 수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계좌로 직접 송금받는다.

만기 일시상환이 원칙이지만 만기전에 상환하더라도 조기상환 수수료는 없다.

삼성생명의 "사이버신용대출"도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

대출신청은 물론 가능금액을 조회해 볼 수 있고 대출금을 직접 송금받을 수 있다.

단 삼성생명 고객 가운데 월 5만원 이상의 보험료를 2년 넘게 납부한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다.

이 조건을 만족하는 고객은 보증인을 세울 필요가 없고 조기상환시 수수료도 면제된다.

최고 5백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으로 연 13.4%(변동금리)의 금리를 적용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출을 신청한 고객은 즉시 통장에 송금받을 수 있다.

심야에 신청한 금액은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받을 수 있다.

<> 인터넷 약관대출 =삼성화재는 보험계약자가 보험회사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약관대출을 즉시 받을 수 있는 "원 클릭 약관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자동이체로 장기보험을 납입하고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삼성화재 인터넷 홈페이지(www.samsungfire.com)를 통해 5백만원 한도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10.5%다.

<> 인터넷 대출 신청 및 조회 =대한생명은 24시간 내내 인터넷을 통해 대출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즉시 대출 가능여부를 확인해 주고 대출수수료도 0.25% 할인해준다.

신용대출의 경우 24시간 이내, 아파트대출은 2~3일 이내, 아파트 이외의 담보대출은 4~5일 이내에 대출해 준다.

이밖에 교보생명과 금호생명은 현재 인터넷을 통해서만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흥국생명은 인터넷을 통해 신청한 고객에게 출장방문해 대출서비스를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