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은 24일부터 영업점의 대리, 과장, 차장급 직원 1천6백63명 전원을 대상으로 33개월간 "릴레이 연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매달 50명씩 서강대에 파견,한달동안 풀타임으로 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은행마다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나 관리자급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달씩 위탁교육을 보내는 것은 처음 시도되는 일이라고 은행측은 밝혔다.

교육과정은 재무, 회계, 금융마케팅, 전자상거래, 영업점 실무관련등 19과목으로 구성되며 강의와 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

서강대학교 교수와 주택은행 연수원 교수들이 프로그램을 공동개발, 이론과 실무교육을 병행할수 있도록 했다.

전영희 연수팀장은 "지난해 신영업점 도입이 선진금융을 위한 하드웨어 구축작업이었다면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실질적 내실을 기하기 위한 인적자원 양성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주택은행은 이밖에도 전략적 제휴를 맺은 ING그룹의 비즈니스 스쿨등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각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성완 기자 psw@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