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가 2명이 모교에 장학금과 학생회관 건립자금으로 10억원씩을 쾌척했다.

장흥순(터보테크사장)벤처기업협회장과 신동주(한아시스템)사장은 24일 충북 청주에 있는 충북고에 장학금과 학생회관 건립금으로 각각 10억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장 회장이 내는 장학금으로는 연간 2백여명 학생들에게 1억원이 전달된다.

또 올 연말께 건립되는 학생회관은 연건평 5백50평 규모로 기숙사와 도서관,어학실습실,인터넷 교육실,다목적 이벤트홀 등을 갖추게 된다.

이 학교를 78년과 77년에 각각 졸업한 장 회장과 신 사장은 "벤처기업을 통해 번 이익을 여건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또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