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박병엽 부회장이 한국할부금융을 인수했다.

한국할부금융의 지분 1백%를 갖고 있는 한국개발리스는 19일 할부금융 주식 4백만주를 박 부회장에게 매각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매각조건은 박 부회장이 보증채무 전액(2백20억원)을 떠안는 조건이다.

팬택은 모토롤라 등에 CDMA 단말기를 공급하는 회사다.

개발리스는 작년 7월부터 공적워크아웃(기업체질개선작업)에 들어갔으며 한국할부금융도 사적워크아웃 추진을 위해 채권단과 협의를 진행중이었다.

박수진 기자 parksj@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