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커피전문 체인점인 스타벅스가 한국에 세계 최대규모의 매장을 열었다.

스타벅스의 국내 운영사인 신세계 계열의 에스코코리아는 20일 연면적 1백60평에 2백여석 규모의 명동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명동 구두골목 KFC 맞은편 명동빌딩에 자리잡은 이 점포는 5층 건물 전체를 커피숍으로 꾸며 전세계 스타벅스 매장 중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스타벅스 매장은 전 세계에 걸쳐 2천9백여 점포를 두고 있으나 매장 규모는 대부분 50-70석에 지나지 않는다.

에스코코리아측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모델 점포로 운영하기 위해 이같이 대형 매장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점한 명동점에서는 커피음료 원두 커피 관련 액세서리 등 1백여 품목을 취급한다.

에스코코리아는 지난해 7월 이대앞에 스타벅스 1호점을 낸데 이어 대학로점 강남역점 등 지금까지 4개 점포를 오픈했으며 앞으로 서울 중심가에만 1백평 규모의 대형점포를 10여개 이상 개점할 계획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