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시아앤드업죤( Pharmacia&Upjohn )은 다국적 제약회사의 한국 법인이다.

지난 70년 설립된 한국업죤과 90년 국내에 진출한 한국파마시아가 합병된 회사다.

이들 회사는 그동안 치료제 중심의 의약품을 생산해왔다.

지난 4월 모기업인 파마시아앤드업죤이 몬산토 (Monsanto) 와 합병함에 따라 연내 몬산토의 제약부문 국내 자회사인 한국썰과 합병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파마시아앤드업죤은 지난 89년 노동조합이 설립된이후 10여년동안 단 한건의 노사분규도 없었다.

모범적인 노사관계 운영으로 외국계 회사로는 유일하게 올1.4분기 신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경영진과 근로자간의 의사 소통이 잘 이뤄지고 있다.

최고경영자와 모든 근로자간에 직통전화와 전자우편이 연결돼 있다.

상.하반기 한차례씩 전사원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 및 경영성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성과에 따른 보상도 확실하다.

근로의욕 향상을 통한 생산성 제고를 위해 지난 98년부터 MBO(목표관리 시스템)를 실시하고 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기준에 따라 경영성과 결과와 생산성 향상분(개인별 영업 및 개발목표 포함)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99년도 개인 연봉의 평균 10%가 전 직원들에게 지급됐다.

이같은 노사협력에 힘입어 최근 3년간 매출액 증가율이 45%에 달했고 이익도 평균 8%정도 늘었다.

이 회사는 특히 인력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매년 1회 전 사원을 대상으로 영어교육비를 지원하고 교육장소도 제공하고 있다.

자체 영어시험을 실시해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있다.

골프와 컴퓨터 등에도 교육비가 지원된다.

복지제도도 다양하다.

장기 바둑 음악감상 독서 등을 할수 있는 휴게실도 운영중이다.

무주택 사원들을 위해는 연 7%에 1인당 1천만원까지 5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빌려준다.

낚시 볼링 당구 수영 등 클럽활동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공장 전체직원의 35%가 수원 화성군 출신이다.

직원들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개인당 월 1천원이상을 급여액에서 갹출,소년.소녀가장 및 어려운 이웃 자녀 10명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

전봉익 노조위원장은 "그동안 관리자와 사원간의 갈등을 방지키위해 회사측에 많은 의견을 제시해왔다"며 "앞으로 조합원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복지를 향상시키는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 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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