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와 구조조정 등으로 양보한 임금을 완전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한국노총 남일삼 조직강화본부장은 갈수록 심화되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 지역별 업종별 공동투쟁 체제를 갖출 예정이라며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올해 노사관계 전망은.

"노총 13.2%,경총 5.4%의 임금인상 요구 수준의 차이는 올해 노사관계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노동시간 단축,전임자임금 문제,공공및 금융부문 구조조정 등 굵직한 현안들이 많다.

2년여간의 양보교섭에 따른 임금양보분의 완전회복에 대한 노동조합의 공세적 교섭과 구조조정 저지투쟁 등이 맞부딪치게 될 경우 올해 노사관계는 작년보다 훨씬 불안정하고 첨예한 양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임.단협에서 가장 역점을 둘 분야는.

"경제위기와 구조조정 등으로 양보.반납한 임금을 완전 원상회복시키는 일이다.

부익부 빈익빈,20대 80사회를 분쇄해 나가는데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노총을 중심으로 한 업종.지역별 공동투쟁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벤처기업 열풍과 연봉제 확산 등으로 임투에 관심이 덜한 편인데.

"연봉제를 실시중인 기업에서는 부작용이 심각하다.

일방적인 연봉제 도입은 저지할 것이다.

연봉제를 실시하는 기업에도 인사제도와 적용대상,성과배분 기준,연봉결정방법 등을 단체협상을 통해 정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일부 대기업이 임금을 14%안팎 인상한 반면 상당수 중소기업은 지급능력 한계 등으로 임금을 올리기가 어려운게 현실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경제는 7%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지급능력에 한계가 있는 중소기업은 많지 않을 것이다.

지급능력 한계사업장에는 임금인상률을 적절히 조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건호 기자 leekh@ked.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