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8일 행원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키 위해 사내 벤처모임인 "크레비즈(CreBiz) 클럽"을 발족시켰다고 발표했다.

이 소그룹은 행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은행경영에 도움이 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출하고 연구하는 모임이다.

산은은 각 클럽을 하나의 사업단위조직으로 인정하고 기본운영비를 지급키로 했다.

또 연말 활동결과를 평가해 최우수 클럽에게는 최고 3천만원까지 포상금을 주고 인사고과에도 반영키로 했다.

은행의 수익을 높이거나 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한 클럽에는 이익금의 일정부분을 나눠 준다.

산은은 또 직원들의 창의적인 지식활동을 점수로 누적해 인사평가에 반영하는 "지식통장제도"도 운영키로 했다.

이근영 산은 총재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유도해 조직혁신을 가속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kimj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