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황실과 귀족 등 상류층에게 주로 판매되던 네덜란드의 고급침대 아우핑(auping)이 국내에 상륙했다.

1백% 맞춤 침대인 이 제품은 2인용을 기준으로 1천만원에서 4천만원에 이른다.

국내 침대업체인 굿나잇(대표 이규승)은 아우핑과 제휴를 맺고 아우핑침대의 한국내 판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년쯤 아우핑코리아라는 합작법인을 만들어 국산화와 수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아우핑은 모든 제품이 개인별 맞춤방식에 의해 주문 제작된다.

사용자의 키 몸무게 허벅지길이에 맞춰 별도로 만들어진다.

손광현 굿나잇 부사장은 "창업 1백12년을 맞은 아우핑은 네덜란드 황실로부터 하이네켄에 이어 두번째로 "로열(royal)"이라는 칭호를 얻은 제품"이라며 "세계적인 명품의 노하우를 배워 중국과 동남아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굿나잇은 앞으로 5년동안 아우핑 침대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잡고 있으며 오는 26일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업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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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훈 기자 nh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