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구조조정 전문업체인 서버러스가 코미트창업투자(대표 윤현수)에 투자한다.

코미트창투는 3개월내 5백만달러 상당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며 이를 써버러스가 인수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윤현수 사장과 스티븐 트러윅 써버러스 전무가 코미트창투 사무실에서 양해각서를 맺었다.

서버러스는 나중에 전량 주식으로 바꾸는 조건으로 전환사채를 인수키로 했으며 전환후 지분율은 23%에 이르게 된다.

코미트창투는 사실상 외국과 합작법인으로 전환하게 되는 셈이다.

또 한국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준비중인 서버러스는 코미트창투와 협의,한국내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욕에 본사를 둔 서버러스는 세계적으로 1백억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지난 2월초 고문자격으로 방한한 댄 퀘일 전미국 부통령을 통해 한국과 일본 등에 모두 18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투자규모는 10억달러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미트창투가 당장 전환사채를 발행하지 않고 3개월내 발행키로 한 것은 코스닥등록 예비심사 절차를 밟고 있는데 따른 것.윤 사장은 "대주주 지분율이 변경되면 코스닥등록에 차질을 빚을 수가 있어 우선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코미트창투는 이번 외자유치가 국내 창투사중 세계적인 기업구조조정업체와 합작에 성공한 첫번째 사례라며 앞으로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해 벤처기업과 부실기업에 대한 투자와 기업구조조정에 더욱 활발히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서버러스와 자산관리전문회사를 별도법인으로 설립하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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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훈 기자 nhk@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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