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생산용 냉동장비업체인 코삼(대표 김범용)이 고급 아이스크림 자판기 42억원 어치를 일본에 수출한다.

코삼은 일본 라스코사와 앞으로 2년간 7백20대의 "아이스 크레페(Ice Crepe)" 자판기를 4억6백80만엔(약 42억원)에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6월 30여대를 첫 선적한다.

국내 냉동장비업체가 일본에 아이스크림 자판기를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판기의 경우 내부에서 영하 22도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것은 물론 상품판매를 위한 세부설계 기술이 핵심이다.

코삼은 반도체용 장비 제작과정에서 축적된 특수한 냉동기술력 덕분에 이번 수출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스크레페는 생과일과 생크림을 이용해 만든 고급 아이스크림.코삼 관계자는 자판기의 천국인 일본에서는 아이스크레페의 인기가 높아 추가 수출도 기대된다며 홍콩 태국 등 날씨가 더운 동남아 국가에서도 자판기 제작문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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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석 기자 chabs@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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