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은 간보호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밝혀진 "알릴치오피리다진 유도체"계열의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권순경 덕성여대 약대 교수팀이 개발한 이 신물질에 대해 올 상반기중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시험을 마치고 내년 하반기에는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물질은 마늘의 특유한 냄새를 내는 유황화합물중의 하나인 디알릴설파이드에 마늘의 다른 성분인 알리신을 인공적으로 결합했다.

권 교수의 실험결과 쥐에게 간장에 해로운 사염화탄소와 이 물질을 같이 투여하면 사염화탄소만 단독투여하는 경우보다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

이와함께 암치료에 쓰이는 방사선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간암에 대한 항암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제약은 작년8월 이 신물질에 대한 미국특허를 획득했고 임상에 성공할 경우 2004년께 상품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갱년기치료제 비만치료제 등으로 1백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 회사는 지난달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지정됐고 현재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받고 있다.

정종호 기자 rumba@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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