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노그래프( www.phono.co.kr 대표 김상범)는 음악 애호가를 위한 전문 음반 쇼핑몰이다.

이 회사 김상범 사장은 한글과컴퓨터사의 웹 마스터출신.

음악 감상이 유일한 취미였던 그는 음반관련 사업을 기획했다.

사업계획을 실천에 옮긴 그는 지난 97년7월 음악전문 웹진을 만들고 98년2월에는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했다.

포노그래프는 현재 온라인 판매만 하는 음반 인터넷 쇼핑몰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일반 오프라인 매장 판매를 겸하는 종합 쇼핑몰과 합쳐 순위를 따져도 교보문고의 핫트랙,뮤직랜드에 이어 3위를 차지한다.

포노그래프의 현재 회원은 12만5천명이고 월평균 매출은 1억원선이다.

판매가는 음반에 표기된 가격보다 평균 20% 저렴한 수준이다.

웹진(샤벨)은 새 음반과 아티스트 소개,음악계 핫 이슈등을 담고 있다.

현재 PC통신 넷츠고 채널아이와 웹TV인 조선인터넷TV에 콘텐츠를 주간으로 제공하며 포노그래프 쇼핑몰에서는 월간으로 싣고 있다.

포노그래프의 최대 장점은 콘텐츠가 다양하다는 것.

록 재즈등 마니아들이 즐기는 특정 분야의 음반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고 일반 가요나 댄스음악과 같은 대중적인 음악 장르,클래식과 연주 음악도 빠지지 않는다.

가장 특색있는 코너는 이탈리아 독일등 유럽에서 발달한 프로그레시브 록( progressive rock ),아트 록( art rock ) 음반을 전문적으로 모아 소개하는 시완 레코드.여기서는 " Walrus""Spirogyra""Strawbs" 등 일반 매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희귀 음반들을 판매한다.

이들 제품 가격은 CD 한장에 평균 1만5천원선으로 소량으로 수입 판매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저렴하다.

방송등 대중매체에서 쉽게 소개되지 않는 독특한 음악을 모은 인디( Indie.Indipendent )코너에서는 "로커딕"(록으로 듣는 동요,만화영화 주제가) "최경래의 풍장"(황동규 시인의 풍장 주제 음악) "클럽 하드코어"등 개성이 강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물론 조성모 이소은 아쿠아 등 일반 가요나 팝도 홈페이지 전면에 배치돼 있다.

음반을 주문할 경우 총액이 2만원 미만이면 배달료 1천원이 추가되며 2만원이 넘으면 배송료가 없다.

또 적립금 제도가 있어 매번 음반 구입때마다 총 구입액의 2%씩을 쌓아 다음번 구입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최근 포노그래프는 광고전문 사이트 애드머니( www.ezmoa.com )와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포노그래프 이용자는 애드머니에서 광고를 보면서 하루 7백~1천원씩 적립했다가 음반 구입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