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한다.

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데 해가 가도 개선되지 않는 한가지가 있다.

운전기사의 바로 뒤에 꽂아 놓은 빗자루, 대걸레다.

의자에 앉으면 불편하다.

또 여름에는 냄새도 난다.

당연히 위생상 별로 좋지 않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버스안에 라디오를 너무 크게 틀어 정신이 나갈 지경이다.

요즈음 날씨가 많이 풀렸다.

이젠 차안의 난방을 제한적으로 해도 되는데 너무 세게 해 덥다.

그런가하면 지난 여름엔 냉방을 너무 세게 해서 오랜시간 버스를 타면 춥기까지 했던 기억이 난다.

냉,난방 모두 돈이 들어간다.

조금이라도 절약하는 정신이 필요하다.

그리고 버스를 이용하는 남성들한테도 부탁이 있다.

버스 뒷좌석에는 성인 5명이 함께 앉을 수 있다.

그런데 남자들은 다리를 벌리고 앉아 가운데의 여자들은 매우 불편하다.

남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하려는 선량한 시민의식이 절실하다.

박명희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