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과 신한은행은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경영진에 대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부여, 감사위원회 설치 등을 결의했다.

조흥은행은 이날 본점 강당에서 열린 주총에서 지난해 결산과 정관변경, 임원보수한도, 임원퇴직금규정 등 상정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사회이사의 임기는 1년으로 단축하고 이사회 소속위원회인 감사위원회를 신설했다.

안충영 이사회의장을 포함한 비상임이사 6명은 전원 재선임됐다.

조흥은행은 또 스톡옵션으로 은행장에게 26만주, 부행장과 감사위원에게 7만2천8백주, 본부장에게 2만6천주를 각각 부여했다.

신한은행은 27일 본점 강당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인호 행장을 재선임하고 결산결과를 승인했다.

은행장에게 5만주, 부행장에게 2만5천주, 상무에 2만주, 상무이사에 1만5천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는 안시환 산동회계법인 부회장, 곽정소 한국전자회장, 김순도 서울로얄호텔대표, 강희문 상임감사가 각각 선임됐다.

현승윤 기자 hyuns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