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신한생명이 회사설립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신한생명은 이번 3월말 결산에서 창립 10년만에 처음으로 6백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초기 사업비가 많이 드는 생보업계에서 10년만에 흑자경영 체제를 마련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신한생명은 지난 98년 생보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영업방침을 밀어붙이기식 양적 팽창에서 자율.책임경영을 통한 수익성 위주로 개편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이익의 기반이 되는 보험계약 유지율(70% 수준)을 업계 수위의 자리로 끌어올렸다.

고영선 신한생명 사장은 "영업전문가 집단을 양성하기위해 영업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