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규상 대표

둘리치킨은 프랜차이즈에 캐릭터 둘리를 도입한 것이 처음부터 주효했다.

다년간 유통업을 경영해온 둘리훼밀리유통 조규상 대표의 경영 노하우도 잘 접목됐다.

게다가 기존의 호프 치킨점엔 청소년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점을 감안해 호프를 취급하지 않았다.

매장 인테리어에 둘리캐릭터 인형을 진열함으로써 깨끗하고 친숙한 이미지를 연출시켰다.

둘리치킨은 대부분의 치킨이 술안주용의 자극적인 맛을 내는 것과 대조적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전용 치킨 프랜차이즈로 차별화를 극대화했다.

또한 뼈가 없어 손에 소스를 묻히지 않고도 편하게 먹을 수 있으며 동시에 쓰레기도 줄어드는 이점이 있다.

조 대표는 가맹점이 호황을 누려야 본사가 존재할 수 있다는 "공동운명체의식"을 늘 강조한다.

그 결과 둘리치킨은 창업 8개월만에 2백호의 가맹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