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라면에서 보물찾기" 행사를 펼쳐 화제다.

보물은 순도 99.9%의 0.2돈짜리 순금 카드.수공비까지 합치면 2만원 상당이다.

행운의 카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두마리의 용을 그려 넣은 뒤 코팅처리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번 보물찾기 행사를 지난 10일부터 시작, 다음달 10일까지 한달간에 걸쳐 실시한다.

행사 대상 제품은 이 회사가 주력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는 왕라면 시리즈.순금카드는 왕라면과 왕뚜껑 두가지 제품에 한해 봉지 속에 숨겨진다.

모두 1만5천개의 순금카드가 라면봉지속에서 행운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행사기간중 매장에 깔리는 왕라면 및 왕뚜껑 라면중 25박스당 1개씩의 순금 카드가 들어있다.

따라서 소비자가 순금카드를 찾을 확률은 4%다.

이 회사 관계자는 "왕라면 시리즈가 소비자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어 이에 보답하기 위한 행사"라며 "순금은 몸에 좋고 행운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인식돼 있어 이를 카드로 만들어 지갑속에 넣고 다닐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상철 기자 cheol@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