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하나로마트가 신유통시스템인 통합배송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생활용품 제조업체가 전국에 있는 각 개별 농협하나로마트에 상품을 일일이 공급해오던 것을 앞으로는 농협물류센터 한곳에만 공급하면 돼 종전보다 평균 5% 이상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곧바로 제품 판매가에 반영돼 소비자들은 연간 2백억원가량의 실익을 누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통합배송시스템에 의한 배송은 1천3백여개의 기초생필품에 대해 실시된다.

취급 예상량은 전체 하나로마트 구입 물량 1조6천억원의 25%인 약 4천1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 이미 전국2천5백여개의 하나로마트와 물류센터,제조업체간 물류시스템을 구축해 상품발주,대금결제,세금계산서 발행 등 대부분 업무를 전산처리해왔다.

최철규 기자 gra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