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새로 가게를 하려고 한다.

임대료나 건물 매입비를 줄이기 위해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이용할 생각이다.

집은 넓고 집앞까지 버스가 들어오는 골목도 있다.

주택가에 위치해있고 유동인구는 많지 않다.

업종은 음식점을 할 생각인데 괜찮을지 궁금하다.

A : 주택을 개조해 음식점으로 창업한 후 성공한 사례는 적지 않다.

하지만 먼저 전제조건을 잘 살펴야한다.

입지가 정해진 만큼 주요 고객층 타깃을 먼저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인근 입지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이 첫째다.

가구수와 연령층 생활수준 교통기관과의 근접성 등을 알아두자.

그리고 인근 음식점의 메뉴 가격대 주고객층을 파악해야한다.

또 주택개조형 음식점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런 작업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하면된다.

이때는 타깃 설정에 맞춰 메뉴나 가격 인테리어 등을 하면 된다.

참고로 주택개조 음식점은 저가 대중 음식으로는 승부를 걸기 어렵다.

저가 음식일 경우 세트화나 메뉴 계열화를 통해 객단가를 높여야한다.

주택가라면 특별한 메뉴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음식장사는 첫째가 맛이지만 둘째는 아이디어다.

주택개조 음식점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려면 장치나 분위기를 특별하게 해주는게 중요하다.

<> 도움말=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